한국대표기업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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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대한민국에서 기업집단은 어떻게 형성 되었을까요? 토지면적에 비례해 생산량이 결정되던 농업사회와 달리 산업혁명이후 형성된 산업 사회에서는 자본규모에 비례하여 생산량이 증가하였습니다. 즉, 산업혁명 과정은 자본축적 과정이었고, 자본 축적의 주체는 산업혁명의 담당자였습니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생산양식으로 삼았던 국가에서는 사회 또는 정부 자체가 자본축적을 담당하였고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개인이 그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자본축적을 담당한 개인은 그 자본을 기업이라는 형태로 소유하게 되었고, 자본력을 바탕으로 형성된 기업은 자본의 한계효용이 더 높은 산업으로 진출함으로써 성장을 추구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 또는 가족이 여러 산업에 걸쳐 다수의 기업을 소유, 경영하게 되었고 그 결과 소유관계로 결속된 기업집단이 태동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업집단을 또 다른 말로 ‘재벌’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그러나 이 책에서는 ‘재벌“이라는 용어 대신에 ’기업집단‘으로 표현합니다.) 다시 말해 기업집단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산업혁명 과정을 통해 형성된 대자본이 응집된 보편적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집단이 한국경제의 발전에 기여한 것을 절대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정경유착에만 몰두했던 기업의 상당수는 퇴출의 길을 걸었고, 개발 시대에 축적한 부의 많은 부분이 해외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경유착의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경제력 집중으로 인한 빈부 격차의 심화에 대한 비판은 산업집중이나 복합기업군의 형성은 자원배분에 있어 시장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대규모 기업이나 기업군을 이용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한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므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개인이나 가족에 의한 소유 집중은 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가 없을 때 효율성에서 연유한 것이며, 경제적 효율성과 부의 균등분배라는 양자의 조합은 정치적 선택의 문제입니다. 분배 방식이 생산을 결정하기 때문에 정부에 의한 섣부른 소득재분배는 국부를 빠른 속도로 감소시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부작용을 낳기는 했지만 지난 반세기동안 한국경제는 기업 집단으로 인해 발전해왔다. 그 안의 문제점이 제때 해결되지 못한 채 누적되어 98년도의 외환위기 사태와 그보다 더 심각한 경제난을 낳기는 했지만, 재벌의 긍정적인 효과를 무시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긍정적 효과에 비해 상당히 많은 문제점을 낳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대한민국 경제도 국격도 과거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과거의 성공방식만을 고집해서만은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에 대하여 보자 정확히 이해하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저자들은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대표기업집단을 선별하여 이를 정리 하였습니다.


우리 책의 목적은 한국의 기업집단의 공과를 따지자는 책이 아닙니다. 앞으로 기업에 입사를 하고자 여러 기업을 연구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또는 기타 젊은이들 그리고 경영 연구를 위하여 기업에 자료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집단을 정확하면서도 간결하게 보여주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저희들의 졸저가 이러한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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